협회소식

협회소식 보도자료

보도자료

[인터뷰]오몽석 'KFA' 부울경지회장, "지속성장비결은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운영"_23/05/24

부울경지회

2024-01-30 14:06:49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소통 교육교육 확대 위한 지자체 지원 필요

 

김성욱 기자 

최종 기사입력 2023-05-24 17:10

20230522_202716
오몽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장./사진=김성욱 기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른바 삼고로 인해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장기간 위축되고 있다. 이런 실정 가운데서도 해마다 지속성장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KFA') 산하 부울경지회의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998년 설립된 산자부 산하의 한국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모인 사단법인이다. 전국에 1,300여 개의 가맹 본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전국 6개 지회와 미국 LA에 해외지회가 있다.

지난해 상반기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연 매출은 122조원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이고, 고용 인원은 133만명에 달해 경제활동인구 중 4.7%를 차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산업이다. 한편 5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81개 사 89개 브랜드 184개 부스가 참가한 지역 최대 규모의 '2023 KFA 프랜차이즈창업 박람회'를 개막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중 제일 큰 지회가 130여 개의 회원사를 둔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부울경지회)이며 해마다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에 제5대 오몽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회장을 만나 성장 비결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오몽석 부울경지회장은 지속성장 비결로 부산프랜차이즈 사관학교을 손꼽았다. 그는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KFA 부울경지회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연 2회 운영하고 있다"며, "사관학교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꿈꾸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의, 창업강좌,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몽석 회장은 "본사의 갑질, 창의성 제한, 경영 태만 등으로 인한 폐해 발생 예방을 위해 본사 직원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며, "그 결과 10여 년 동안 분쟁의 소지가 단 1건도 없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오 회장은 "프랜차이즈가 지역에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매회 모집정원(30명)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확장이 필요한데 예산도, 교육장도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부산시에도 관련 과가 생겼고, 예산도 지원돼 도움이 됐다"며 부산시에 감사함을 표현하면서도, "조금더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지원을 더 해준다면 소상공인들에게는 교육이 확대하고, 지역에서는 젊은 인재들을 유치, 육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몽석 회장은 창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오 회장은 "진입 장벽이 낮아 무분별하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랜차이즈 사업은 교육으로 시작해서 교육으로 끝난다고 할 만큼 교육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많은 사전 준비를 해서 도전해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몽석 회장은 "부산에서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성공하는 케이스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 프랜차이즈협회가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프랜차이즈가 지역에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오몽석 회장이 이끄는 브랜드는 불막열삼이다. 2013년 직영 1호점(부산 화명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30여 개 매장과 해외사업도 진출했다. 가맹본부는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2009년 명우 유통을 시작으로 2011년 명우 식품, 2013년 지금의 가맹본부를 설립, 올해 14년 차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출처 - 중도일보 김성욱 기자

https://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30524010007481